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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키는 식욕억제 '풍선', 임상시험서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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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키기만 하면 뱃속에 들어가 부풀려지면서 위의 용적을 줄여 식욕을 억제하는 첨단 풍선이 단기간에 체중을 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풍선은 수면마취 후 내시경으로 위에 넣었다가 6개월 후 다시 내시경으로 빼내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새로 개발된 첨단 풍선은 그냥 삼키기만 하면 되며 4개월 후에는 소화관을 통해 체외로 배설됩니다.

미국 얼루리언 테크놀로지사가 개발한 이 '엘립스' 풍선은 섬세한 폴리머 필름으로 만들어진 작은 캡슐 모양으로 아주 얇은 관이 매달려 있습니다.

삼킨 캡슐이 위에 도달하면 도관을 통해 물을 주입해 캡슐 풍선을 부풀린 다음 풍선이 충분히 부풀면 도관을 잡아당겨 다시 입 밖으로 꺼냅니다.

그러면 풍선이 위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돼 식욕이 줄고 덜 먹게 됩니다.

약 4개월 후에는 풍선에 장치된 밸브가 열리면서 풍선 속의 물이 빠진 뒤 풍선은 소화관을 통해 체외로 배설되고 환자는 다시 정상적인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게 됩니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비만 남녀 34명은 4개월 사이에 체중이 평균 10kg, 허리둘레가 8cm 줄었습니다.

치료 후 물을 빼 쭈그러진 풍선은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모두 안전하게 체외로 배설됐습니다.

글래스고 대학의 영양학자 마이크 린 박사는 이 방법은 비만한 사람이 단기간에 체중을 상당히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영구해결책은 못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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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후 일단 풍선이 배출되고 나면 더 이상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가 장기적인 체중유지 전략을 짜지 않으면 줄어든 체중은 다시 불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풍선요법은 일반적인 다이어트로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 불가능한 비만환자에게 사용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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