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염산 테러'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의 추격이 계속되자 결국 자수했습니다.
이 남성은 교제 중에도 폭력과 폭언 등 이른바 '데이트 폭력'을 일삼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염산을 뿌려 다치게 한 혐의로 41살 양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양씨는 지난 24일 밤 8시10분쯤 서울 용산구 옛 여자친구의 집 앞에서 미리 준비한 염산을 여자친구의 얼굴을 겨냥해 뿌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염산 테러로 오른쪽 눈 각막 일부가 손상되는 색소침착증 증세를 보이고 있고, 오른쪽 어깨 부분 약 10㎝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직장 동료로 만난 두 사람은 올해 8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가 11월쯤 여성의 요구로 헤어지자 양 씨가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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