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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곰-월악산 산양 만날까…추풍령 생태축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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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백두대간의 핵심 구간인 추풍령의 생태통로를 복원하는 '추풍령 생태축 연결·복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와 철도, 지방도, 국도 때문에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해 추풍령에 야생생물 이동 통로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환경부는 고속도로와 철도, 지방도 구간에서 사업 추진과 국고보조를 총괄하고, 국토부는 국도 구간의 생태통로 사업을 주관합니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도 사업비 분담과 생태통로 설치, 운영 등을 맡게 됩니다.

경북 김천시는 철도·지방도 구간의 생태통로 설치와 운영을, 국립생태원은 자문과 기술지원을 각각 담당합니다.

사업은 210억 원이 투입돼 내년 1월부터 오는 2017년 12월까지 계속됩니다.

추풍령 구간에 폭 50m의 생태통로 3개를 설치해 야생동물의 이동을 돕고, 통로 한편에 탐방로를 조성해 등산객도 다닐 수 있습니다.

추풍령은 백두대간의 중심에 있으며 현재 4개의 도로와 철도가 설치돼 야생동물의 이동로가 단절된 상탭니다.

이 때문에 야생동물이 도로를 건너다 차량에 치여 죽는 '로드킬'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추풍령 생태축이 복원되면 지리산에서 월악산을 거쳐 설악산까지 백두대간을 끊는 왕복 4차선 이상의 큰 도로는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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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량이 적은 왕복 2차선 소형도로에 의한 단절이 남아 있지만, 야생동물 이동을 막는 큰 장벽은 해소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도로와 철도는 모두 65개이며 지난 1998년 이후 백두대간에 42곳의 생태통로가 조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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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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