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정명훈 감독의 부인 67살 구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구 씨는 '박 전 대표가 성추행과 성희롱,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이메일 투서를 작성하고 배포하도록 남편 정 감독의 여비서 백모 씨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 씨가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이고 연락이 닿지 않아 현재까지 소환 일자를 조율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향 직원 10명은 지난해 12월 성추행과 막말을 당했다며 박 전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지만 지난 8월 경찰은 박 전 대표를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하고 직원들과 백 씨를 박씨에 관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구 씨가 명예훼손 혐의에 연루됐다는 정황에 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해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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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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