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고교 진로상담 교사 50살 정 모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남 목포경찰서가 밝혔습니다.
경찰은 교사 정씨를 폭행한 혐의로 피해 학생의 부모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씨는 지난달 27일 낮 12시쯤 목포시 죽교동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실에서 기분 나쁘게 웃었다는 이유로 제자 17살 박 모 군의 정강이 부위를 발로 걷어차고 주먹으로 때리려는 행동을 취하며 위협했습니다.
정씨는 지난 4일 낮 12시쯤에도 자신을 향해 비아냥거렸다며 박군을 교사 휴게실로 불러내 멱살을 잡고 얼굴을 때렸습니다.
경찰은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관련 의견서를 전달받고 수사에 착수, 혐의를 시인한 교사 정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5일 밤 9시쯤 목포 상동의 한 학교 운동장에서 정씨를 폭행한 혐의로 박군의 부모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학부모를 경찰에 고소한 정씨는 "사과를 하려고 만난 자리에서 박군의 부모가 나를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학교는 학교폭력위원회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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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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