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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터널 안 맨손으로 차 미는 경찰…사고 막은 '신속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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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터널 입구에서 갑자기 고장 나 멈춰선 차량을 경찰관이 1㎞를 밀어서 안전지대까지 옮겼습니다. 경찰의 신속한 상황판단이 사고를 막았습니다.

KBC 이경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터널 안 한 경찰관이 끙끙대며 맨손으로 경차를 밉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전남 장성군 못재터널 입구에서 27살 박 모 씨의 경차가 갑자기 고장 나 멈춰 섰습니다.

옆에서는 차들이 달리고 있어 박 씨는 차 안에서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박 모 씨/고장 차량 운전자 : 차가 엑셀을 밟아도 속도가 안 올라갔어요. 그래서 이제 차를 대놓고… 어떻게 해야 될지 상황 보고 있었는데….]

뒤차들은 급하게 핸들을 꺾으며 박 씨를 향해 경적까지 울려댔습니다.

이곳이 박 모 씨의 차량이 멈춰 서 있던 곳입니다.

보시다시피 터널로 들어오는 커브 지점에 위치해 있어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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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고속도로 순찰대가 박 씨의 차량을 발견했고, 한 경찰관이 사고를 막기 위해 맨손으로 안전지대까지 차량을 밀었습니다.

또 다른 경찰관은 순찰차로 1개 차로를 통제하며 뒤따르는 차들이 피해 가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차를 밀어 이동한 거리는 1㎞나 됐습니다.

[박대환/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 : 2차 사고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판단을 해서 이동조치를 해야 했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지만 경찰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원 KBC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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