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암은 30년 넘게 사망원인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하지만 완치율이 높아지면서 암환자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7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은 61살의 최명선 씨는 꾸준히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최명선/유방암 환자 : (7년 전에) 제가 건강검진을 안 받아서 나이가 이제 쉰 넘었으니까, 한 번은 받아봐야겠다 해서 유방암 검사를 하게 된 거죠.]
최 씨처럼 암에 걸리고도 5년 넘게 생존한 사람은 70%로, 이들은 사실상 완치된 것과 다름없습니다. 지난 조사 때보다 15.6% 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특히 갑상선암과 전립선암, 유방암 환자는 90%가 넘는 5년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홍규 교수/가천대 길병원 유방암센터 : 유방암이 내부 장기에 있는 그런 암이 아니고, 피부에 있는 암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그래도 빨리 감지할 수가 있고….]
반면 간암과 폐암, 췌장암은 30%에서 9%의 낮은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김상석/폐암 환자 : 조기에 발견이 됐으면 이 단계까지 안 오는 건데 그게(폐암이) 늦게 발견이 돼서 저는 항암 치료를 들어갔어요.]
의료계에선 간암과 폐암 경우도 예방과 조기 발견을 통해 생존율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우선 국내 간암 환자의 70%가 B형 간염 보균자인 만큼 간염환자 같은 간암 위험군은 6개월에 한 번씩 간암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또 하루 한 갑 20년 이상 흡연한 사람들도 저 선량 폐 CT 검사를 정기적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