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3년 국내 암 환자의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암 환자 3명 중의 2명이 암 판정 뒤에도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지난 2009년부터 5년 동안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69.4%로 나타났습니다.
5년 전 조사 때보다 15.6% 높아졌습니다.
10년 생존율도 56.9%로 조사됐습니다.
5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암은 갑상선 암으로 100.2%였습니다.
갑상선암에 걸린 사람이 걸리지 않은 사람보다 오히려 오래 산다는 뜻입니다.
전립선암과 유방암도 생존율이 90%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국민이 기대수명인 81.9세까지 생존할 때 암에 걸릴 확률은 36.6%였습니다.
암은 지난 1983년 통계가 집계된 이후 30여 년째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의 암 발생 위험률은 38.3%, 여성은 35.0%였습니다.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암 경험자는 모두 137만 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암 경험자는 암 진단을 받고서 2014년 1월 1일 기준으로 생존이 확인된 사람으로 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와 완치 후 생존하고 있는 사람을 모두 포함합니다.
암 종별로는 갑상선암 경험자 수가 30만 8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순이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암 경험자는 55만 3천440명으로 노인 11명당 1명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