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무료 무선인터넷, Wi-Fi에만 접속해 물품 사기 행각을 벌이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19 이모 군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군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스마트폰용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금반지 등 귀금속, 패딩, 공연티켓 등을 판다고 속이고 121명에게 3천200만 원을 송금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군은 인터넷만 가능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모텔이나 상가 등의 무료 무선인터넷에 접속,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으로 피해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았습ㄴ다.
경찰은 이군이 전화 통화를 하지 않는데다 무료 무선인터넷이 고정 IP가 아닌 유동 IP를 사용한 탓에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고교를 중퇴한 이군은 모텔 등을 전전했고 물품 사기로 번 돈을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 남은 돈이 3천원에 불과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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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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