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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소득 25% 빚 갚는데 쓴다…가구당 평균 부채 6천18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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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가 가처분소득의 25%를 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출금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출을 받은 가구 중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70%에 달하는 등 가계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전국 약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5년 가계금융 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가구당 평균 부채는 6천 181만원으로 1년 전보다 2.2% 늘었습니다.

가계부채는 금융부채 69.9%(4천321만원)와 임대보증금 30.1%(1천860만원)로 구성돼 있는데 금융부채 비중이 지난해보다 1.8%포인트 늘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과 자영업자 등 취약 계층의 부채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세 이상 가구주 부채는 지난해 4천406만원에서 올해 4천785만원으로 8.6% 늘어 증가 폭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컸습니다.

60세 이상의 자산이 6.4% 늘어 부채도 함께 증가한 측면이 있지만, 은퇴 이후 소득을 확보하지 못한 노년층이 빚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다는 의미로도 풀이할 수 있습니다.

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가계의 재무건전성도 갈수록 나빠져 가계부채 위험성의 '척도'인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상환비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선 이후 올해 25%에 육박했습니다.

또 금융부채가 있는 가구 중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70.1%였으며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도 지난해 6.9%에서 7.1%로 늘었습니다.

금융부채로 생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가구의 중 78.7%는 "가계의 저축 및 투자,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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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부채규모 전망'을 물었더니 58.3%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늘어날 것"이라고 답한 가구는 10.8%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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