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강물에 차량만…사라진 운전자 "음주운전 들통날까봐"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승용차가 강에 추락한 채 발견돼 구조 당국이 운전자 수색에 진땀을 뺐으나 알고 보니 음주 사고를 낸 것이 알려질까 두려워 운전자가 달아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11시 반쯤 광주 광산구 신창동 영산강 수변공원 인근에서 쏘렌토 승용차가 물에 빠진 것을 산책 중이던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자나 동승자가 물에 빠졌을 것으로 보고 3시간 넘게 일대 하천을 수색했으나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로 확인된 임모(42)씨와 연락이 계속 닿지 않는데다가 사고 지점의 수심과 차량 앞부분에 충격 흔적이 있는 점을 토대로 운전자가 현장에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임씨 행방을 추적해 오후 3시쯤 자택에 숨어 있던 임씨를 검거했습니다.

임씨는 경찰에 "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사실이 드러날까 봐 두려워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 확인 결과 임씨 차량이 천변 도로에서 단독 사고를 내고 강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 등을 통해 관련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