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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샌버너디노 방문…"테러근절 위해 힘 합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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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너디노를 방문해 총격 테러 피해자와 유족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는 현지 시간 어제(19일) 오후 7시 40분쯤 샌버너디노 국제공항에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곧바로 카리 데이비스 샌버너디노 시장과 제임스 라모스 샌버너디노 카운티 슈퍼바이저와 함께 인근 인디언 스프링스 고교에서 희생자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이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미국이 힘을 합쳐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잇단 테러 사건으로 전국적으로 반(反)무슬림 정서가 확산하는 것을 우려하면서 반무슬림 정서가 잦아들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총기규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3시간 가까이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으며, 오후 11시5분께 에어포스원에 올랐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성탄 휴가를 보내기 전 총격테러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유족들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행진할 때 주민들이 연도에 서서 환영했지만, 일부 시위대들의 '침묵시위'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재원을 고갈시켜야 한다', '미국에 난민 수용은 안 된다'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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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샌버너디노에서는 무슬림 부부가 한 조를 이뤄 돌격소총을 난사하는 테러가 발생해 송년파티에 참석한 시 보건국 공무원 등 14명이 죽고 2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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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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