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치인 Aa2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미 금리인상으로 외국 투자 자금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긍정적 신호가 될 전망입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상향조정했습니다.
Aa2는 전체 21개 등급 가운데 세번째로 높은 등급입니다.
무디스로부터 Aa2 이상의 등급을 부여받은 국가는 G20 중에서도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독일 등 7개 국가에 불과합니다.
무디스의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인 뒤 8개월 만입니다.
무디스는 우리나라 경제가 향후 5년간 선진국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일인당 소득도 유럽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한국이 향후 구조개혁을 실행하고 경제·재정 회복력을 높일수 있는 제도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미국 금리인상 뒤 자본 유출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가 가능해져 자본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11월말 기준으로 외환 보유액이 3천684억 달러 수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