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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푸싱그룹 회장 이번엔 뉴욕서 목격…부패 연루의혹 벗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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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 연루' 의혹이 제기됐던 궈광창(郭廣昌·48) 중국 푸싱(復星·FOSUN)그룹 회장이 최근 뉴욕에서 목격됐다고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징(財經)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샤오 후'라는 이름의 한 화교는 미국 시간으로 17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늘 뉴욕에 있는 한 식당에서 궈 회장이 저녁을 먹는 것을 봤다"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이 화교는 궈 회장의 모습은 좋아 보였다며 "(본인이 중국 당국에 체포된 것이 아니라) 조사에 협조하고 있을 뿐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고 적었다.

푸싱그룹 관계자들도 궈 회장이 미국에 간 것이 맞는지 확인해달라는 차이징의 요청에 부인은 하지 않았다.

한 업계인사는 "궈 회장이 뉴욕에서 목격된 것은 푸싱그룹이 미국에 많은 투자를 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며 그가 정말 외국에 있는 것이 맞다면 사법기관에 대한 수사 협력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푸싱그룹의 미국에 대한 투자는 50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궈 회장은 지난 10일 실종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가 부패 혐의로 구금된 링지화(令計劃) 전 중국 통일전선공작부장 가족과 가깝게 지냈고, 부패 혐의로 낙마한 야오강(姚剛)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 아이바오쥔(艾寶俊) 상하이(上海) 부시장 사건 등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량신쥔(梁信軍) 푸싱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소문에 대해 최근 궈 회장이 개인적인 일과 관련된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궈 회장은 지난 14일 상하이에서 열린 그룹의 연례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행사 참석자들이 전했지만, 일각에서는 궈 회장이 혐의를 완전히 벗은 게 아니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궈 회장은 1990년 친구 4명과 자본금 6천 달러로 푸싱그룹을 창립,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처럼 성장 유망기업에 대한 한 발짝 앞선 투자로 많은 이익을 내며 현재 재산이 56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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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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