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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빼돌리는 등 지적장애인 등친 20대 부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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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신고된 지적 장애인을 집으로 데려간 뒤 예금을 빼돌리는 등 악행을 저지른 2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영리 유인 등의 혐의로 20살 정모 씨를 구속하고 정씨의 아내 21살 송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씨 부부는 지난달 3일 지적장애 3급인 20살 김모 군을 부산 연제구 원룸으로 데려온 뒤 김군이 학교 청소일을 하며 모은 돈 477만원을 통장에서 인출해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김군의 명의로 휴대전화 2대를 개통한 뒤 중고 휴대전화로 100여만원에 팔아넘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3개월짜리 아기를 키우는 정씨 부부는 별다른 수입이 없자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김군을 데려와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김군의 가족이 실종신고를 한 뒤 김군의 휴대전화에 경찰의 위치추적 메시지가 뜨자 유심칩을 빼 팔아 버렸습니다.

경찰은 정씨 집 부근에서 배회하던 김군을 발견해 실종신고된 사실을 파악하고 정씨 부부의 범행을 밝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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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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