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국가 안보를 놓고 올해 마지막 TV 토론을 벌였습니다. 루비오와 젭 부시 등이 트럼프의 약점을 파고들었지만, 트럼프는 선두 주자의 여유를 이어갔습니다.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샌버나디노 총격 테러 뒤 지지율이 더욱 오른 도널드 트럼프는 IS와 동조자들은 물론 이주민들에 강경책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주자 : 오바마 대통령이 이주민들을 들여왔죠. 내가 대통령이 되면 그들은 떠납니다. 갈 겁니다. 가버릴 겁니다.]
젭 부시는 무슬림을 적으로 돌릴 수 없다며 트럼프를 선동가로 몰아붙였습니다.
[젭 부시/미 공화당 대선 주자 : 내가 대통령이라면 최고 선동가, 최고 분열자가 아닌 최고사령관이 될 것입니다.]
낮은 지지율로 곧 탈락할 거라며 모욕하다시피 한 트럼프에 부시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봅시다. 지금까지 나는 42%, 당신은 3%입니다. 내가 잘하고 있지요.]
[중요치 않아요. 중요치 않아요.]
아이오와 조사 1등으로 트럼프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예상됐던 젊은 보수 주자 테드 크루즈는 트럼프와 공조했습니다.
역시 40대 젊은 후보인 루비오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과 수소폭탄 보유 문제에 대해 벤 카슨은 "김정은은 불안정하다," 칼리 피오리나는 "위험한 지도자"라고 답했습니다.
언론들은 공화당의 올해 마지막 TV 토론에서 루비오와 젭 부시가 나름 선전했지만, 부시로서는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평가를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