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마침내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 동안 유지했던 '제로 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워싱턴D.C. 본부에서 진행된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0.25%∼0.50%로 0.25% 포인트 올리기로 위원 10명의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006년 6월 이후 9년 6개월만의 첫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연준은 "올해 고용 여건이 상당히 개선됐고 물가가 중기목표치인 2%로 오를 것이라는 상당한 확신이 있다"며 금리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인상 후에도 통화정책의 입장은 시장 순응적으로 남을 것"이라며 "현재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금리는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만 가능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수준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상화에 연동된 '점진적' 금리인상 방침을 분명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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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갑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