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간 산업생산 감소폭이 더 커지며 미국 제조업 경기 전망이 더 어두워졌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11월 산업생산이 0.6%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겁니다.
당초 0.2% 감소였던 지난 10월의 산업생산 동향은 0.4% 감소로 수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월간 산업생산 동향은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체 산업생산의 약 75%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습니다.
지난 11월 설비가동률은 77.0%에 그치며 석 달째 감소했습니다. 1972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의 평균 설비가동률은 80.1%였습니다.
유럽 등 주요 경제권의 경기 부진과 미국 달러화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제조업은 그동안 좀처럼 활기를 띠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제조업 생산이 다시 주춤한 점과 설비가동률이 감소한 점이 특히 부정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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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갑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