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수십억 원의 적자보전 지원을 받고 있는 시내버스 회사 대표이사가 2억 원 이상의 고액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나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열린 전남 목포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여인두 의원은 "목포의 2개 시내버스 회사가 적자를 이유로 시로부터 매년 수십억 원을 지원받고 있지만 대표이사 등 임원진은 수억대의 고임금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 의원에 따르면 시가 2개 시내버스 회사에 지급한 지원금은 2010년 14억원에서 2015년 28억원으로 5년 만에 배로 증가했고, 내년에는 29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여기에 버스구입 비용 1억5천만원과 환승 보전비용 18억원등의 지원금까지 감안하면 연간 50억원이 넘는 돈이 지원된다고 여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대표이사 연봉 2억 2천만원을 비롯해 3명의 이사 연봉이 3억 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연간 매출액 67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추정되는 CNG충전소와 연간 1억원의 사용료를 챙기는 차고지는 배우자 등 대표이사 친인척 명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 의원은 충전소와 차고지는 당연히 회사로 편입, 경영개선을 해야지 오너일가의 배를 불리는 수단으로 이용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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