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해군 핵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함 (사진=위키피디아 제공)
미국의 핵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 전단이 중동 해역에 진입해 본격적인 작전에 착수했다고 미군 기관지 성조지가 보도했습니다.
트루먼 전단은 현지 날짜로 지난 14일 페르시아만과 지중해 등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 해군 5함대 작전해역에 진입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10월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 전단의 미국 귀항으로 빚어진 항모 공백 상태가 2개월 만에 해소됐다고 성조지는 전했습니다.
루스벨트 항모 전단은 지난 4월부터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즉 IS를 상대로 한 연합군의 공습 임무 지원 등을 담당하다가 귀항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중동 해역에 항모 전단을 배치하지 못했습니다.
트루먼 전단은 이달 초 5함대 작전해역에 도착한 프랑스 핵항모 샤를 드골함과 함께 IS 격퇴전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전단은 앞서 지중해에서 역내 우방과 합동 해상훈련을 했습니다.
만재 배수량 11만 6천400톤에 지난 1998년 실전 배치된 트루먼함은 고정익과 헬기를 포함해 모두 90여 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이 전단은 또 미사일 순양함 안지오, 미사일 구축함 버클리 등 4척의 함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