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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캄보디아 화물선 화재…승선원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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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오전 7시 43분쯤 제주 서귀포 남쪽 12킬로미터 해상에서 캄보디아 선적의 천774톤급 화물선 P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을 현장에 보내 오전 11시 15분께 불을 모두 껐으며, 인명피해와 해양오염 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중국인 선원 11명 가운데 선장과 기관장을 제외한 9명을 배에서 대피시킨 뒤 소화포를 이용해 P호 선체를 냉각시키고 선내에 화재진압요원 25명을 투입해 불을 껐습니다.

P호는 강철 등을 싣고 일본 나고야에서 출항해 중국 하이먼으로 가는 길이었으며, 불이 났으나 자체 진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불은 선내 화장실의 세탁기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며, P호는 발전기와 엔진이 정상 작동하는 등 자력으로 항해할 수 있어서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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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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