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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도 거리기도는 점령" 프랑스 극우정당 대표 발언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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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가 이슬람교도의 거리 기도를 나치 점령에 비유한 것은 증오를 조장한 것이 아니라며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리옹 경범죄 법원은 인종 간 증오를 선동했다는 혐의를 받은 르펜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몽드가 보도했습니다.

2010년 당시 국민전선 부대표였던 르펜은 리옹에서 열린 당의 이민반대 집회에서 "프랑스에는 이슬람교도가 사원이 꽉 찼을 때 거리로 나와 기도를 하는 10∼15개의 장소가 있다"면서 "탱크도, 군인도 없지만 그럼에도 이것은 점령이며 지역 주민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르펜은 이슬람교도의 거리 기도를 나치 점령에 비유함으로써 종교를 기준으로 특정 그룹에 대한 차별과 폭력, 증오를 선동했다며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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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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