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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아기 살해 후 하천에 버린 여고생·남자친구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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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단원경찰서는 집에서 출산한 아기를 입을 막아 살해한 여고생과, 영아 시신을 전달받고 하천에 유기한 20대 남자친구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여고생 18살 A양은 어제(14일) 새벽 0시부터 1시까지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딸을 낳은 뒤 입을 막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양은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다가 당일 출산이 임박해오자 다른 방에서 가족들이 자고 있는 사이 화장실에서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양은 출산 직후 살해한 영아를 비닐 봉지에 넣어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남자친구 20살 윤모 씨에게 넘겼고, 윤 씨는 집 근처 천변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출산 직후 출산 사실을 가족들에게 들키면 혼날 것 같았다며 범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의 목에는 비닐 봉지를 묶다가 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노란색 고무줄이 감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유기 현장 근처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추적해 오늘 오후 5시 40분쯤 윤 씨 집에 함께 있던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영아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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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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