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간 군 위안부 협상의 연내 타결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은 도쿄 외무성 청사에서 이시카네 기미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제11차 군 위안부 문제 관련 국장급 협의를 가졌습니다.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2번째 회의입니다.
이 국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능한 조기에 다시 만나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힌 뒤 차기 협의 시기에 대해 "올해 안에 하기는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의지를 보인 군 위안부 문제의 연내 타결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각각 중요한 선거를 앞둔 양국의 정치 일정으로 향후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 내년 4월에 총선, 일본은 7월쯤 참의원 선거를 각각 치를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