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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하면 '종일반→맞춤반' 자동전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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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부터 부모와 아이의 수요를 감안한 '맞춤형 보육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종일반, 12시간을 이용하던 맞벌이 부부도 육아 휴직에 들어가면 맞춤반, 약 7시간으로 자동전환될 전망입니다.

복지부는 오늘 열린 '내년도 보육정책 관련 간담회'에서 '맞춤형 보육'을 내년 역점사업으로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맞춤형 보육제도는 맞벌이 등으로 장시간 무상 보육이 필요한 부모와 영아는 오전 7시 반부터 저녁 7시 반까지 종일반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그렇지 않으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맞춤반을 이용하게 하는 정책입니다.

종일반을 이용하다 육아 휴직 후 맞춤반으로 전환되는 부모들의 정보는 복지부 시스템에 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복지부는 또 부모들이 종일반 이용 자격을 증명하려고 서류를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종일반을 이용하려면 맞벌이, 구직활동, 대학 재학, 임신, 질병·장애 등의 자격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런 공적 정보들을 최대한 전산 시스템으로 자동 연계한다는 구상입니다.

맞춤반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질병, 병원 방문, 자녀 학교 방문 등으로 보육 서비스가 필요할 땐 '긴급보육바우처'를 한 달에 15시간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맞춤반도 하루 평균 약 7시간의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맞춤반을 이용하다가 구직, 임신, 질병 등 사유가 생기면 종일반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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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내년 6월까지 종일반·맞춤반의 이용 자격을 확정·안내하고 내년 7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는 또 내년 국공립·공공형·직장 어린이집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은 150개씩 새로 짓고 직장어린이집은 고용보험기금 392억원을 활용해, 80곳을 새로 확충합니다.

올해 6월 현재 전체 어린이집 4만 2천978곳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은 6%인 52천563곳, 직장어린이집은 1.7%인 748곳에 불과합니다.

어린이집에서 학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CCTV는 오는 18일까지 의무 대상인 3만 8천5570곳에서 모두 설치를 마칠 계획입니다.

현재 설치율은 88.7%입니다.

또 영아반 교사의 환경개선비를 현재 월 17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하고, 보육교사의 휴가 등에 투입되는 대체 교사도 802명에서 1천36명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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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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