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회의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15일) 밤 시작됩니다. 결과는 목요일 새벽에 나옵니다. 미국이 9년 만에 금리를 올리는 게 거의 확실시 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은 바짝 긴장한 상태입니다.
뉴욕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우리 시간 오늘 밤 자정에 시작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 동안 0~0.25%의 초저금리를 유지해왔습니다.
만약 이번에 금리가 인상되면 2006년 12월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올리는 것입니다.
월가 전문가들의 90% 이상이 미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이 금융위기 당시의 절반 수준인 5%로 떨어졌고, 평균 임금도 상승세가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연준 회의에 대한 긴장감 속에 등락을 반복했던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의 반동 소식에 상승 반전하며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주요국 모두 하락했습니다.
연일 추락하던 국제유가는 1.94% 반등하며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미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을 수차례 예고했던 만큼 세계 금융시장의 충격은 제한적일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중국 등 세계경기의 둔화, 달러화의 강세,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자금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신흥국들에겐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