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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 덮친 토네이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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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력한 회오리 바람인 토네이도가 미국 텍사스 지역을 덮쳤습니다. 지붕이 날아가고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가 하면 열차까지 전복돼 일부에선 재난 지역까지 선포됐습니다.

박병일 특파원 보도입니다.

<기자>

[토네이도 쪽으로 가고 있잖아!. 멈춰!]

공포에 찬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강력한 토네이도가 마을을 덮친 겁니다.

[(다친 사람 없어요?) 네. 토네이도가 덮치기 직전에 나왔어요.]

집 지붕들이 힘없이 날아가고, 전선이 끊겨 전력공급이 중단되는가 하면 고속도로도 폐쇄됐습니다.

[주민 : 고속도로 위를 비구름이 빠르게 덮치더니 여기저기서 번개가 번쩍번쩍 내리쳤어요.]

다리 위를 지나던 화물 열차는 탈선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강력한 바람이 화물 열차까지 전복시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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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주택들이 강한 바람에 나뒹굴고 완파 또는 반파된 가옥들이 속출했습니다.

일부 시는 재난 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테드 마틴/피해 주민 : 토네이도가 90미터만 이쪽으로 지났다면 트레일러들이 모두 박살 날 뻔했어요.]

미국 서부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는 지난주 강한 바람과 함께 400밀리미터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2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올겨울 강력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미국 서부에 여러 차례 비가 내리겠다며 홍수 등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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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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