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전면 금지' 발언에 대해 다수의 미국인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과 NBC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미국인의 57%가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을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을 강하게 반대한다는 응답은 46%, 다소 반대한다는 답변은 11%였습니다.
반면에 트럼프의 생각에 동의한다는 답변은 매우 찬성, 다소 찬성을 합쳐 25%에 그쳤습니다.
공화당 경선 투표 대상자를 상대로 같은 질문을 던진 결과, 반대 응답은 39%였고 찬성 답변은 38%로 서로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파리 테러', '샌버나디노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이후 실시된 것입니다. 즉 무슬림 세력에 의한 테러에도 미국인 대다수가 무슬림을 적대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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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