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사회적 약자의 삶을 대변해 인권변호사의 상징이 된 조영래 변호사의 25주기를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오늘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시대를 밝힌 자랑스러운 변호사 조영래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조 변호사는 1984년 망원동 수재민 사건 집단소송과 1986년 여성조기정년제 철폐사건,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1987년 상봉동 진폐증 사건 등의 변론을 맡아 노동·빈민·여성 인권을 옹호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조 변호사는 1990년 12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번 25주기 행사는 서울변회가 정의 수호와 인권 옹호, 민주화에 헌신한 그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8개월여동안 준비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에서는 서울변회가 조 변호사의 지인 18명을 인터뷰해 제작한 '조영래 그의 삶을 이야기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상영하고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조영래상'을 시상했습니다.
김진 변호사와 권두섭 변호사가 첫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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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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