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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수용 시리아 난민 첫그룹 164명 토론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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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수용키로 한 시리아 난민 2만5천명 중 1진 164명이 10일(현지시간) 밤늦게 캐나다 공군의 CC-150 수송기편으로 토론토 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고 캐나다 언론이 전했다.

이들을 태운 공군 수송기는 이날 오전 베이루트의 라픽 하리리 국제공항을 출발, 독일 쾰른에서 중간 급유를 마친 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에 이어 시리아 난민 2진이 오는 12일 같은 공군 수송기편으로 베이루트를 떠나 몬트리올에 도착한다.

이날 토론토 공항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에릭 호스킨스 보건부 장관, 캐슬린 윈 온타리오 주 총리가 나와 이들의 캐나다 입국 및 정착을 환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하원에서 "이들의 캐나다 입국은 그들을 위해 우리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캐나다 국민과 전세계를 향해 다짐하는 우리의 결의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전체 난민 중 1만명을 연말까지 우선 수용할 계획이다.

이날 도착하는 1진 중에는 민간 단체가 후원하는 난민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캐나다 정착을 원해 심사를 신청한 시리아 난민은 1만1천932명으로 레바논에서 심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1천451명에 영주 비자 발급이 완료된 상태다.

이날 도착한 난민 164명은 토론토에 가장 많은 112명을 비롯해 캘거리 20명, 코퀴틀람 등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8명 등으로 분산돼 정착 생활을 시작한다.

정부는 토론토 공항 별도 구역에 특별 시설을 설치해 이들을 위한 입국 절차를 진행하며, 간단한 건강 진단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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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입국장에는 어린이 놀이 시설이 마련되고 겨울용 의복도 준비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베이루트 공항에는 국제이주기구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미셸 카메론 주 레바논 캐나다 대사가 캐나다로 떠나는 이들을 맞았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들은 공항에서 "크나큰 여정"이라며 기쁨과 흥분을 표했고, 대합실에서 셀프카메라를 찍으며 캐나다행을 기념하는 모습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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