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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저유가 등에 대한 우려 속 혼조세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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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성장과 저유가 등에 대해 우려로 독일 증시만 약간 오르고 영국과 프랑스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3% 내린 6,088.05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5% 떨어진 4,635.06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6% 오른 10,598.93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22% 하락한 3,269.97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오전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글렌코어 등 일부 원자재 종목의 상승에도 큰 변동없이 지루한 보합세를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오는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 충격이 어느 정도가 될 것인지 관심을 기울이면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이날 열린 12월 통화정책회의(MPC) 정례회의에서 0.5%인 기준금리와 자산매입을 위한 양적 완화 한도도 유지하기로 한 사실을 주목했다.

시장 전문가는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 원자재 가격 하락, 임박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등이 이날 유럽 투자가들의 주요 관심사였다"면서 "내주 미국 연준이 금리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시장이 큰 변동이 없는 휴식기에 들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주는 영국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른 나라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로이드는 2.43% 상승했지만, 독일 도이치방크와 코메르츠방크는 각각 0.31%, 0.37% 떨어졌다.

프랑스의 크레디 아그리콜도 1.25%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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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증시에서 원자재 기업인 글렌코어는 7.31% 상승했지만, 스포츠용품 판매업체인 스포츠 다이렉트는 10.82% 하락했다.

독일증시에서 자동차 제조업체인 폴크스바겐 AG VZO는 1.18% 오르고 스포츠용품 회사인 아디다스는 0.81% 떨어졌다.

프랑스 증시에서 전력공급업체인 엘렉트리시테 드 프랑스가 6.64% 올랐으나 건설업체인 벵시는 1.26% 빠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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