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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대처로 화마에서 어르신들 구한 인제 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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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직원들의 신속한 화재 진화와 인명구조가 없었다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오전 3시 45분께 강원 인제군 기린면 현리의 현인요양병원 부설 내린천 노인요양원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요양병원 건물 내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30여 명이 잠을 자고 있었다.

불이 나자 박창교 요양병원 이사장과 직원 12명은 잠이 든 노인 30여 명을 깨워 신속히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이어 119 소방대원 등이 도착하기 전까지 요양원 내 소방시설을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했다.

이 불로 오토바이와 차량 3대가 불에 타고 4층짜리 건물 외벽의 일부가 그을렸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응이 조금만 늦었다면 자칫 대형 참사로 번질 뻔한 상황이었다.

인제소방서는 10일 당시 화재 초기 진화와 인명 구조에 큰 역할을 한 현인요양병원과 직원 12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동학 인제소방서장은 "자력 대비가 어려운 노인들이 계신 요양원 내에서 신속한 초동 조치로 인명과 재산을 막은 공이 크다"라고 밝혔다.

정운배 현인요양병원 원장은 "평소 소방서에서 화재 대응 요령이나 옥내 소화전 사용법을 알려줘 이를 토대로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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