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불교 신자가 학생 장학금 1억원을 내놓았습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변금연(82·여)씨는 자녀와 함께 학교를 찾아 장학금 9천만원을 기부했습니다.
변씨는 지난달 3일에도 학교에 1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독실한 불자인 변씨는 평생 사찰 공양주로 일하다가 전국 사찰을 순례하며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 동국대를 들렀다가 다른 절을 찾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시주하는 차원에서 1천만원을 내놓은 뒤 동국대의 불교 건학이념을 듣고는 인재를 키우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9천 만원을 보태 모두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변씨의 법명을 따서 정진인장학회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동국대 관계자는 "변씨가 '승려가 되고 싶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평생을 절에서 기도하며 살았는데 공부를 못한 한을 불교 인재 양성으로 풀고자 한다'며 기부 이유를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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