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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신용카드로 '명품 쇼핑' 루마니아인 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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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되거나 위조된 해외 신용카드를 들고 입국해 10억여원어치의 명품 구입을 시도하고 천여만원의 현금을 찾아 가로챈 루마니아인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서울의 백화점 등을 돌며 위조된 해외 신용카드를 제시한 혐의로 루마니아인 5명과 말레이시아인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에서 고가 명품을 사오면 물건값의 10%를 떼주겠다"는 현지 총책의 말을 듣고 위조된 신용카드 167장을 받았습니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따로 국내로 들어온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서울 강남과 명동의 유명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카드로 10억5천여만원 어치의 명품을 사려고 했습니다.

대부분 승인이 거절됐지만, 일부 승인된 사례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3천만원 상당의 '불가리' 시계 등 1억7천여만원 어치의 명품 대금을 결제할 때 제시한 카드는 사용 승인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서울 시내를 돌며 자동현금인출기에서 천360만원을 불법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루마니아인 일당 중에는 전직 축구 국가대표 출신도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번에 구속된 말레이시아인은 지난달 경찰이 구속한 말레이시아 위조 신용카드 범죄단의 일원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루마니아 경찰로부터 인터폴 협조를 받아 신용카드 불법복제 조직원이 국내에 잠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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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신용카드 위조 총책과 달아난 공범의 국제공조 수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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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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