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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공권력 반대"…경찰 "체포 영장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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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최후 통첩한 자진 출석 시간이 임박한 가운데, 조계종이 조계사에 경찰 공권력 진입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제 체포 영장 집행 방침엔 변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24일째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신병 처리와 관련해, 대한불교 조계종이 경찰의 공권력 투입 방침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일감 스님/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 대한 불교 조계종은 법 집행을 명분으로 경찰 병력이 조계사를 진입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해주시길 강력히 요구합니다.]

조계종이 한 위원장 사태 이후 종단 차원의 입장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계종은 또 한 위원장에 대해서는 "평화적인 집회 시위 문화에 일대 전기를 마련한 것처럼 공권력 투입이라는 폭력의 악순환이 발생되지 않도록 신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노총은 경찰의 최후통첩에 대해 "조합원들을 조계사에 집결시키고 경찰이 위원장 검거에 나서는 즉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오늘 오후 4시까지 한 위원장이 체포 영장 집행에 스스로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영장 집행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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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경찰이 오늘 오후 4시 이후 한 위원장 체포를 위해 경찰력을 조계사에 투입할 경우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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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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