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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후변화 방지 '매우 미흡'…재생에너지는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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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후변화 방지 노력이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독일 민간기후연구소 '저먼워치'와 국제환경단체 연합체 기후행동네트워크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공동보고서를 통해 세계 탄소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58개국을 대상으로 '2016 기후변화 수행지수'를 공개했습니다.

한국은 37.64점을 얻어 뒤에서 다섯 번째인 57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53위에서 4계단 하락했으며, 다른 13개국과 함께 '매우 미흡' 집단에 포함됐습니다.

한국보다 점수가 낮은 나라는 일본과 호주, 카자흐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뿐이었습니다.

한국은 재생에너지 항목에서 '좋음' 평가를 받았을 뿐 기후정책 항목은 '미흡', 나머지 3개 항목은 '매우 미흡'에 속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이 에너지 공급과 관련해 재생에너지의 점유율이 아직 1% 이하에 그치고 있지만, 긍정적 기류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상위 1위부터 3위까지가 대상국이 없는 가운데 덴마크가 지난해에 이어 최상위인 4위를 차지했고, 영국과 스웨덴,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반면 주요 탄소 배출국들인 미국은 34위, 중국은 47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시설 신축분이 화석연료와 핵에너지 신축분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며 에너지 생산과 관련해 재생에너지 쪽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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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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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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