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를 둘러싼 정·재계 비리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사법 당국은 지난해 3월부터 정·재계 비리 의혹을 조사중인데 대형 건설업체들이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뇌물 중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주요 정당에 흘러들어 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브라질 연방법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의 수사와 재판을 통해 57명에게 합계 680년 8개월 25일의 징역형이 선고됐고, 14명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연방검찰은 수사를 통해 최소한 64억 헤알, 약 2조 원의 뇌물이 오간 것으로 확인했고, 이 가운데 18억 헤알, 약 5천600억 원은 회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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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갑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