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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집단 폐렴, 사료에서 증식한 병원체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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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월 건국대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의 원인으로 실험실 내 사료에서 증식한 병원체가 지목됐습니다.

실험실 등에서 곰팡이와 유사한 세균이 검출됐는데 보도에 김민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역학 조사자문단은 건국대 동물생명과학 대학의 사료와 실험실 환경, 환자의 검체에서 방선균으로 추정되는 미생물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선균은 토양과 식물 등에서 발견되는 세균으로 끝에 포자가 있어서 형태는 곰팡이와 비슷합니다.

이 세균은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이번 사례는 감염에 의한 염증이어서 일반적인 감염 양상과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방선균을 병원체로 추정할 뿐 확진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실험실이라는 폐쇄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동물 실험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험용 쥐를 통한 동물 실험에는 3개월이 걸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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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또 병원체가 환기 시스템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료를 많이 취급하는 실험실 환경에서 곰팡이와 세균 등의 증식이 이뤄졌고 가동이 중단된 환기 시스템을 통해 다른 실험실 근무자에게 퍼졌다는 겁니다.

건국대에서는 지난 10월 19일 이후 55명의 폐렴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달 초 모두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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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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