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복숭아씨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신사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시솽반나 열대식물원 연구팀은 지난 2010년 8월 윈난성 쿤밍시의 한 터미널 부근 도로의 지층에서 완전한 형태의 복숭아씨 화석 8개를 발견했습니다.
분석 결과 이 화석은 260만년 전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발견된 복숭아씨는 꼭대기 부분이 뾰족하고 주름, 구멍이 있는 등 현재의 복숭아씨와 형태가 거의 같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쑤타오 연구원은 "이전에 발견된 복숭아씨 화석이 모두 1만년전 이내의 것인 것에 비춰 획기적인 발견"이라며 "당시 야생상태의 복숭아를 영장류 동물이 식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발견된 이 화석을 '쿤밍 복숭아'로 명명했습니다.
연구팀은 홍적세 시기에 직립형 인간이나 호모사피엔스가 중국 서남부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복숭아나무가 이 지역에 분포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과거엔 복숭아가 페르시아에서 유래됐다는 학설도 있었으나 이 화석의 발견으로 복숭아의 기원은 중국임이 명백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상엽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