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북부 카리브해에서 300여 년 전 침몰했다가 발견된 스페인 보물선에 최대 170억 달러, 약 20조 원에 이르는 '금은보화'가 실린 것으로 추산된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북부 항구도시 카르타헤나 인근 해저에서 발견한 스페인 범선 '산호세'의 가치가 20억∼17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산호세는 1708년 카르타헤나 인근에서 침몰했는데, 군인과 선원 등 600명 외에 금화와 은화, 보석 등 신대륙에서 약탈한 보물을 가득 싣고 있었으며 그 개수만 1천100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산호세는 지난달 27일 발견됐으며 무인 잠수함 촬영 영상 등을 통해 발견됐습니다.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번에 발견된 배는 의심할 여지 없이 307년 전에 침몰한 산호세가 맞다"면서 "산호세는 지금까지 발견된 침몰 유산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 중 하나로 인류 역사상 최대라고 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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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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