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설과 관련한 기사에 오타를 낸 중국 언론인 4명이 직무 정지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시민단체 중국인권민주화운동정보센터는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의 기자 2명과 편집자 2명이 시 주석의 연설과 관련한 기사의 오타 때문에 정직됐다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신문사는 지난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총회에서 시 주석이 한 연설과 관련한 기사에서 "시 주석이 '사직'에서 중국과 아프리카는 오랜 역사를 지닌 운명공동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치사'란 의미의 '즈츠' 대신 발음이 비슷하지만 '사직'의 뜻이 있는 '츠즈'를 입력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입니다.
20여 개 중국 매체가 이 기사를 그대로 인터넷에 게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신문사는 기사가 나간 지 45분 뒤 사직을 치사로 수정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중국신문사의 직원 문책은 지도자 발언과 관련한 기사의 오타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선전 당국에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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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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