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정유산업이 재도약하려면, 대중국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유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정유산업은 중국을 대체할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해야 한다며, 석유제품 공급부족 국가인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정제설비 폐쇄로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유럽지역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또, 대중국 수출의 경우도 앞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항공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자동차 보급 확산과 여행·운송 활성화, 환경규제 강화 등이 이뤄지는 만큼, 이와 관련한 석유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연구원은 중국 정유산업이 품질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면 자국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확대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와의 수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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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