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주유소를 버젓이 차려 놓고 '가짜석유'를 팔다가 적발됐습니다.
대구지검은 석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김모 경위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최근 1년여 사이 동생과 동업 형태로 대구에 주유소를 차려 놓고, 등유와 경유를 섞은 기름을 덤프트럭 기사 등에게 판매해 6천여만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등유가 경유보다 싼 점을 이용해 이런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경위는 경찰 조직 내부의 가짜석유 단속 정보를 유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에 등유를 넣으면 연료계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구지검은 또 무등록 석유 판매시설을 만들어 놓고 등유를 판 경찰관 한 명을 추가로 적발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경찰관은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정상 출근하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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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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