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출산 이후 자신이 보유한 페이스북 지분 99%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마크 저커버그가 기부한 자산의 처분 과정에서 세금 혜택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설립할 유한책임회사가 주식을 매각할 때는 다른 사람들처럼 똑같이 자본수익에 대한 세금을 납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만약 우리가 재단을 만들어 보유주식을 기부한다면 우리는 즉시 세금 혜택을 받겠지만 유한책임회사를 통하면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서 개인이나 가족이 다른 단체에 대한 기부와 지원 등을 위해 만드는 법인은 대부분 '재단' 형태로 면세 혜택을 받습니다.
그러나 저커버그는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라는 회사를 통해 기부한 자산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저커버그의 글은 자신의 기부를 '세금 회피' 수단으로 오해하는 이들을 이해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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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