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일)저녁 주탑에서 화재가 발생한 서해대교에는 지금까지 양방향 교통 통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안전점검이 진행 중인데, 그 결과에 따라서 통행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도로공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해대교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화재로 인해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 1개가 끊어지고 2개가 손상됐기 때문에 교각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케이블이 2개까지는 손상돼도 교각에 안전 문제가 없지만, 이번 사고로 3개가 손상돼 정밀 안전진단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에서 송악 나들목까지 13㎞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차량들을 인근 국도로 우회시키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차량이 늘고 있어 통행이 통제되는 동안 정체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안전점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어제 화재는 낙뢰로 인해 케이블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도로공사는 밝혔습니다.
불을 끄는 과정에서 평택소방서 이병곤 소방관이 끊어진 케이블에 맞아 숨지고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