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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악천후 뚫고 섬 응급환자들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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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으로 여객선이 끊긴 섬에서 잇따라 발생한 환자를 해경 경비함정이 육지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습니다.

완도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어제(3일) 오후 1시 38분쯤 완도군 노화도에 사는 63살 박모 씨가 급히 서울의 병원에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아야 된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해경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경비정을 보내 환자 박씨와 보호자를 태운 후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의료진과 함께 환자 상태를 점검하며 이송작전을 폈습니다.

박씨는 해남 땅끝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옮겨타고 서울의 병원으로 이동,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42분쯤에도 청산도에 사는 41살 강모 씨가 심한 복통과 하혈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보내 강씨를 육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습니다.

같은 날 오전 8시 47분쯤에도 금일도에 거주하는 69살 김모 씨가 복어국을 먹은 뒤 손발 저림, 혀 마비 증상 등을 보여 경비함정으로 육지 병원에 급히 이송됐습니다.

김씨는 강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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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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