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핵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 전단이 지중해에 진입해 프랑스의 유일한 핵항모 샤를 드골함과 함께 IS에 대한 본격적인 연합 공습작전 채비를 갖췄습니다.
샤를 드골 전단은 지중해 동부 해역에서 파리 연쇄 테러의 주범인 IS를 상대로 시리아 내 수도 격인 락까 등에 대해 보복 응징작전을 해왔습니다.
네이비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프랑스 해군 소식통의 말을 빌려 두 항모 전단은 합류 직후 다시 페르시아만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공습작전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샤를 드골 전단이 트루먼 전단과 합류하는 시점은 대략 이달 중순쯤 될 것이라며, 애초에는 지중해 동부 해역에서 계속 공습작전을 할 계획이었지만 페르시아만이 공습에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동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해군 관계자들도 미 항모가 배치된다는 상징적 의미 외에도 시리아 영공을 더 쉽게 통제하려면 트루먼 전단을 페르시아만에 배치해 전폭기 등을 발진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재 배수량 11만 6천400t인 트루먼함 전단은 미사일 순양함 안지오, 미사일 구축함 버클리 등 4척의 함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루먼 전단은 프랑스가 부족을 겪는 정밀유도무기 화력 보강과 함께 최첨단 표적 장비(포드) 부분 대행 임무도 떠맡아 공습 효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