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C형 간염 감염자가 집단 발병한 다나의원을 압수수색하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어제 오전 양천구 신정동의 다나의원을 압수수색하고 환자 명단과 의료 기록, 주사기 구입 내역 등의 장부를 확보했습니다.
또 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들을 상대로 주사기를 재사용한 적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관할 보건소에서 받은 자료 분석이 끝나면 원장 부부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천구보건소는 간호조무소 출신 원장 부인이 원장을 대신해 일부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지난달 23일 원장 부부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다나의원은 수액주사 방식으로 투여하는 마늘주사나 비타민주사 같은 기능성 영양주사를 집중적으로 처방하는 의원입니다.
이 병원에서 발생한 C형간염 감염자는 모두 수액주사를 투여받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감염자 수는 모두 7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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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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