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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적들로부터 탄약 사들여…조직적 암시장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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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가 핵심 물자인 탄약을 적들인 시리아와 이라크 친정부 세력에게서 구입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그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IS가 지난해 이라크 모술 점령을 비롯해 여러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탱크, 소총, 유탄발사기 등의 무기를 다량 확보한 상태로, 정부나 친정부 민병대에서 빼돌려진 탄약을 닥치는 대로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IS는 암시장의 거래상들을 통해 여러 경로로 탄약을 사들이는 거래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걸프 지역의 후원자들이 터키 국경을 넘어 자신들이 지지하는 반군조직에 무기를 트럭째 실어 보내면, 부패한 내부 조직원들이 시리아 이들리브, 알레포 등지의 암거래상들에게 이를 빼돌리는 식입니다.

러시아와 이란에서 건너온 탄약은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지역의 암시장에서 사들이는 주요 군수품이 되고 있습니다.

신문은 또 중개상들이 보통 10∼20% 가량의 수수료를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농산물이나 건축자재 등 평범한 상품을 수송하는 차량을 이용해 탄약을 밀반입합니다.

신문은 IS 교전 지역 중 극히 일부인 시리아 동부 인근 전선에서 벌어지는 소규모 교전들에서만 최소 월 100만 달러 규모의 탄약이 쓰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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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석 논설위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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