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광경이 코소보 의회에서 벌어졌습니다.
저 흰색 연기 좀 보시죠.
본회의장 의원석에서 갑자기 최루가스가 터져 나온 겁니다.
놀란 여당 의원들이 황급히 회의장 밖으로 도망쳤습니다.
최루탄을 터뜨린 야당 의원들은 미리 준비해 둔 방독면을 쓰고 도망치는 여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코소보에서는 지난 90년대 있었던 내전 때 잔혹한 인종 청소를 벌였던 세르비아인들의 권한을 강화하는 법안을 두고 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법안을 추진하는 여당에 맞서서 야당은 보신 것처럼 최루가스에 물 폭탄도 동원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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